비 내리는 날을 싫어 했었는데
요즘은 비가 내리면 정말 좋다.
지난해 오랜 가뭄으로 식수가 좀 모자랄까봐 늘 불안 했었다.
울 집은 큰 마을에서 좀 떨어져 있으니
수돗물 공급이 안되고 자가 수도이다 보니 걱정이 되었다.
요즘같아선 금년에는 식수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다.
울 집처럼 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
반면에 비가 내리면 생활에 지장이 있으신분들도 계시겠지.
참 세상은 불 공평하다.
그러나 만물이 소생하는 봄
봄비를 촉촉하게 맞으며
산과 들에는 새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며 깊은 잠에서 깨어날때다.
비내리는 날 잠시 주절주절거려 본다.
날 굿이 하느라구..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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