☞ 자작시

악연

은정이 홈 2012. 2. 5. 17:11
이슬 먹은
잎 들이
햇살에
푸르고

이슬이
반짝
보석처럼
빛난다.

한 무리
군상들이
걸어가고
누구 하나

보석 같은
이슬에
눈 맞추는가?

자연과 인간
동화 할 수 없으며
동화해야 하는
악연 같은 인연..

자연은
분명
거부하지만

누가
그 소리를
들을 것인가?

보석 같은
이슬이
발길에 차인다.

2006년 5월 29일 오후 4:4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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