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목을 걷다
바닥을 보니
바닥에 붙여놓은
광고지 하나
신장개업
대박 세일
발길은 어느새
그곳으로 향하고
나 만이 아닌
꽉 들어찬 사람들
이거 저거
싸다고 생각되면
바구니에 집어넣고
밀리는 계산대에
늘어선 군중들
세상이
각박한가?
인심이
각박한가?
세일하는 곳에는
인파가 난무하니
2006년 5월 30일 오전 5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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