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간 순간 마다
느끼는 내 감정
그리움 과 설레임
뭔가 잔뜩 무거운
짐을 지고 있는 듯
삶에 무게를 느낀다
어느 한순간
그 짐을 내려 놓을때
가슴속에서 자유를 외치며
머리속에서 자유를 외치며
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
그 곳이 어디인줄도 모르고
그냥 발길 닿는곳이면
어느 곳이라도 가리지 않고
무작정 달리는 길이
어디 꼭 평탄한 길만 있으랴
굽이 굽이 어렵게 어렵게
돌아 돌아 가는길이
인생길이 아니더냐
나 오늘도
힘에겨워 버거운 내 인생의
무게를 느끼며 조금이나마
그 짐을 내려 놓으려 한다.
2009년 2월 4일 오후 5:0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