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 그리고 산을 오른다. 오르는 발자국마다 이야기를 심는다. 내 이야기 친구 이야기 바람에 흩날린 허튼 웃음들 먼 훗날 다시 이 산 오르면 지금 심어놓은 이야기와 웃음들이 다시 우리를 반겨 줄까? 아주 먼 훗날 2007년 2월 11일 오후 8:29 ☞ 자작시 2012.02.05
산은 산은 산만 좋아 산에 가는 것이 아냐 산은 함께 가는 벗이 더 좋아 가는 거야 아무도 없는 맨 산이라면 무슨 의미로 갈까? 산은 산만 좋아 산에 가는 것이 아닌 산을 함께 보는 친구가 있어 산엘 가는 거야 2007년 2월 8일 오전 9:20 ☞ 자작시 2012.02.05
하늘공원 언제부터 였던가? 이곳에 하나 둘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한 것이 악취 혐오 인간의 부산물들이 이곳에 버려질 때 버려진 땅 누구도 찾지않고 누구도 돌아보지 않던 버려진 땅 어느 봄 날이었겠지 잡초하나 가녀린 싻이 바알 발 쓰레기 더미를 기어 올라간 때가 아무리 세상이 부폐한다 해.. ☞ 자작시 2012.02.0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