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민들 골목을 걷다 바닥을 보니 바닥에 붙여놓은 광고지 하나 신장개업 대박 세일 발길은 어느새 그곳으로 향하고 나 만이 아닌 꽉 들어찬 사람들 이거 저거 싸다고 생각되면 바구니에 집어넣고 밀리는 계산대에 늘어선 군중들 세상이 각박한가? 인심이 각박한가? 세일하는 곳에는 인파.. ☞ 자작시 2012.02.05
나도 길 모퉁이를 돌다 담 밑에 소복히 쌓인 꽃잎을 본다 아름다운 꽃송이 그윽한 향기 장미는 아름답고 향기롭고 활짝핀 꽃이 아름답지 않은것 어디 있을까? 그러나 장미는 꽃이 진 후에도 결코 추하지 않았다 붉은 색은 붉은대로 노란색은 노란대로 쏟아져 내린 꽃잎 나도 저 꽃잎처.. ☞ 자작시 2012.02.05
악연 이슬 먹은 잎 들이 햇살에 푸르고 이슬이 반짝 보석처럼 빛난다. 한 무리 군상들이 걸어가고 누구 하나 보석 같은 이슬에 눈 맞추는가? 자연과 인간 동화 할 수 없으며 동화해야 하는 악연 같은 인연.. 자연은 분명 거부하지만 누가 그 소리를 들을 것인가? 보석 같은 이슬이 발길에 .. ☞ 자작시 2012.02.0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