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다림 받아 놓은 시간은 언제고 다가오고 정해 놓은 날짜는 언제고 지나가듯 그렇게 우린 정해진 아님 무의미한 세월을 흘려 보내고. 어떤 기대에 찼던 날들이 지나가 버리고 난 후 우린 허무를 느끼는지도 모른다. 기대 만큼 기대 이상 어쩌면 기대 이하의 기다림의 꿈을 이루지 못했더.. ☞ 자작시 2012.02.05
들 꽃 (2) 그냥 그리 살았어요 홀로 외롭게 살았어요 모든 것을 운명처럼 알았어요 그 어느 날 나에게도 가슴 설레는 내게 다가온 사람 그 로 인해 나도 사랑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내가 살던 숲 속을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. 2006년 5월 12일 오후 2:00 ☞ 자작시 2012.02.05
들 꽃 (1) 찾는 사람 없었어요 보는 사람 없었어요 그저 홀로 핀 들꽃 이었어요 벌 나비를 유혹하는 짙은 향기도 눈길을 사로잡는 요염한 모습도 주어지지 않은 채 태어났어요 볼품없는 숲 속에 홀로 핀 들꽃이었어요 2006년 5월 12일 오후 1:59 ☞ 자작시 2012.02.0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