☞ 자작시

산 (3)

은정이 홈 2012. 2. 5. 16:59

산은
겉 모양은 변할지라도
속내는 변하지 않아
늘 같은 모습으로

그 자리를 지키고
어머니 품속처럼
일상에 지친 우리를 포근히 감싸 주고

산이 좋아
산에서 만난 우리도
세파에 지친 몸과 마음을
묵묵히 서 있는 저 산처럼

변함없는 마음으로
정상처럼 높고 계곡처럼 깊은
우정을 쌓으리
山처럼

 

2006년 5월 12일 오후 12:5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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