☞ 자작시

들 꽃 (1)

은정이 홈 2012. 2. 5. 17:01

찾는 사람 없었어요

보는 사람 없었어요

그저 홀로 핀 들꽃 이었어요

벌 나비를 유혹하는

짙은 향기도

눈길을 사로잡는

요염한 모습도

주어지지 않은 채 태어났어요

볼품없는 숲 속에

홀로 핀 들꽃이었어요

 

2006년 5월 12일 오후 1:5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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